취재 기자와 춘천 의암댐 사고 소식 자세히 더 짚어보겠습니다. 이연아 기자 <br /> <br />앞서 현장에서 전해줬습니다만 사고 발생 당시 상황 한 번 더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전 11시쯤 강원 춘천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암호 수질 정화를 위해 설치된 인공 수초섬이 떠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관리 업체와 행정선이 출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박 작업을 벌였지만 실패했고, 이후 출동한 경찰정도 수초섬 고정 작업에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철수 과정에서 댐에 설치된 와이어에 걸려 선박 3대가 잇따라 침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서 상황 설명 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다리 아래 빨간색과 파란색의 선박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급류에 휩쓸리는 선박은 폭 13m, 높이 14m인 의암댐 6번 수문 쪽으로 순식간에 빨려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51초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점차 어두워지면서 구조 작업이 걱정인데요. <br /> <br />현재 상황이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긴급구조통제단을 설치하고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침몰 선박 3대에는 모두 8명이 타고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정에는 55살 이 모 경위 등 2명, 고무보트는 민간업체 직원 47살 김 모 씨, 행정선에는 57살 황 모 씨 등 <br />시청 근로자들이 타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행정선에 타고 있던 60살 안 모 씨는 탈출해 구조됐지만, 69살 이 모 씨는 숨진 채 발견됐고, 69살 곽 모 씨는 강원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입니다. <br /> <br />이 씨는 의암댐에서 20km 정도 떨어진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서 발견됐고, 곽 씨는 13km 떨어진 춘성대교 인근에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찰과 소방은 수색 범위를 넓혀 사고 지점을 물론 춘성대교와 가평 대교 등 북한강을 따라 50km 구간을 인력 800여 명과 헬기 7대, 구조 장비 등을 투입해 수색 중입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비가 그쳤지만, 최근 내린 비로 유속이 세고 물속이 흙탕물이어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사고 당시 수문을 열고 방류 중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유속이 상당히 빨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의암댐은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지난 2일 밤부터 수문을 열고 방류를 하고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정을 투입한 경찰 측에서는 사고 발생 지점과 댐 사이 거리가 있었고, 유속 문제까지는 파악하지 못했다는 설명인데요.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0619261026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